
오늘날 수면 문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단순한 약 처방만으로는 이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어렵다사람은 인생의 약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 그만큼 수면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스트레스, 스마트폰, 야근, 환경 소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도시형 수면장애가 증가하면서, 미국 병원에서는 전혀 새로운 직업군이 등장했다.실제로 이들은 환자의 생활 패턴, 수면 환경, 스트레스 요인, 뇌파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후, 개인 맞춤형 수면 개선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가다.그 직업이 바로 수면 위생 컨설턴트다. 이들은 단순히 ‘잠을 잘 자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아니다. 아직 한국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면의학 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빠..